불빛 수놓은 문화 한마당

편집부   
입력 : 2008-05-15  | 수정 : 200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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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오색등축제ㆍ월곡동이야기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화려한 장엄등 불빛과 다채로운 음악이 어우러진 서울 성북구 월곡동 일대는 연일 문화의 마당으로 탈바꿈했다.

진각종(통리원장 회정 정사)과 문화복지연대(상임공동대표 김종엽)는 5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종 총인원 경내에서 ‘진각오색등축제’와 ‘월곡동 이야기’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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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경내에 황룡과 거북선, 슈퍼보드, 청공작 등의 장엄등과 월곡동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진전 등 전시마당을 비롯해 퓨전가요 ‘애니보이즈’, 타악 퍼포먼스 ‘야단법석’, 대중적인 노래와 춤을 선보인 ‘J&B 소올’과 ‘걸스온탑’, 동덕여대 실용학과와 바라오페라단, 모던락밴드 ‘덴마크엘리펀’ 등이 무대를 장식한 공연마당은 물론 달고나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서원지 달기 등 다양한 체험마당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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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부처님오신날인 5월 12일에는 비로자나청소년협회 주관으로 인형극 ‘장금이의 금강산 호랑이’를 선보여 총인원을 찾은 150여 명의 어린이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비로자나청소년협회는 부대행사로 ‘불교와 청소년’ ‘불교와 가족’ ‘불교와 문화’를 주제로 한 디카사진ㆍUCC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필름카메라와 디카 모두 접수가 가능하며, 신청서와 작품설명을 포함한 사진을 5월 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6월 14일 발표될 예정이며 사진부문 최우수상 한편을 비롯한 15편과 UCC부문 최우수상 등 3편을 선정 시상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비로자나청소년협회 홈페이지(www.viya.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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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은 종단의 중심인 총인원에서 이같은 봉축 이벤트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종단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 교류를 통한 포교방안을 모색하고 문화복지연대의 문화사업 일환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각종 서울청년회ㆍ학생회와 종단 문화신행조직인 음악동아리 ‘J&B소올’, 페이스페인팅동호회 ‘해피페인팅’, 사진영상동호회 ‘시선’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 진행도 청소년포교 방안의 모범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