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단청전’ 개최

편집부   
입력 : 2008-04-29  | 수정 : 200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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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민속박물관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단청문양을 생활소품에 응용한 ‘생활 속의 단청전’을 5월 5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시관 내 신라시대실에서 개최한다.

단청작가 미몽 김미혜씨의 작품으로 꾸며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단청문양을 소재로 한 보석함, 티셔츠, 액자, 손거울, 명함집, 소품꽂이 등 50여 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시장 중앙을 방으로 설정해 병풍을 뒤로 치고 그 앞에 찻상과 방석, 전등으로 연출한 것이 눈길을 끈다. 전시기간 중 공휴일(5일, 10일, 11일, 12일)에는 작가와의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 따로 준비되어 작품에 대한 설명도 듣고, 어린이들이 단청문양을 직접 그려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중요무형문화재 48호 단청장 만봉 스님의 수제자인 작가는 단청과 불화작업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이번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단청을 테마로 한 생활소품전을 열게 됐다. 문의전화 02-411-4763 (김상숙 011-717-4639)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