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사 미륵전 복장수습

편집부   
입력 : 2008-04-18  | 수정 : 2008-04-18
+ -

문화재청ㆍ김제시

수습된 후령통

문화재청(청장 이건무)과 김제시(시장 이건식)는 금산사 미륵전(국보 제62호) 내 소조미륵좌협시보살상(비지정문화재) 복원공사 중 복장 내에서 후령통 등을 수습했다.
이 원통형의 후령통은 복장을 넣는 통으로써 지름 11cm, 높이 20cm로 황초폭자(비단)에 싸여있으며, 현재 이 후령통 안에는 X-ray검사를 통해 납입유물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유물의 훼손방지 및 과학적 보존 등을 감안해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추가 정밀조사를 통해 보존방안을 강구하고, 추후 수습유물에 대한 상세한 조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소조미륵좌협시보살상은 17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복원공사는 2006년 7월 습기로 인해 흙의 점력이 약해져 붕괴된 것을 국가복권기금 등의 예산 지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