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도·청소년포교에 주력

이재우 기자   
입력 : 2001-11-01  | 수정 : 200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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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내년 예산 어떻게 편성됐나 회당대종사 탄생100주년에 초점 군 포교·교법사업비 등 증액돼 진각종 종의회가 10월 20일 제327회 정기 종의회에서 의결한 내년도 예산 175억7천500만원은 올해보다 11억8천만원(7.2%)이 증가한 것이다. 진각종이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늘려 편성한 주된 이유는 내년에 봉행될 예정인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해 통리원, 교육원 등 각부 사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내년 예산안 중 통리원의 경우 총 129억9천여 만원 가운데 법요비가 전체 예산의 절반이 넘는 66억원(50.8%)이며, 문화관리, 포교관리, 건설수리 등의 운영비가 52억2천500만원(40.22%)으로, 올 예산보다 총 8억8천 만원(7.28%)이 증액됐다. 문화관리비의 경우 올해 보다 40.2%인 2억3천700만원이 증가한 7억3천400만원으로 국제교류사업과 금강원 순례법회, 서원가 창작경연대회 등 문화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포교관리비의 경우 1억3천900만원(25.78%) 늘어난 6억7천800만원으로 신행단체 행사지원비, 자성학교, 군불교지원 등에서 올 예산보다 대폭 증가한 것이다. 교육원의 경우는 총 8억7천200만원 가운데 관리운영, 교법과 교육사업, 종학연구 등의 운영비가 7억4천 만원(84.8%)이며 법요비는 1억2천400만원(14.2%)으로 지난해 보다 33.1%인 2억1천700만원이 늘어났다. 관리운영비는 올 예산보다 줄었으나 교법사업비는 1억8천900만원(141.2%)이 증가한 3억2천300만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교육원의 경우 교법사업비의 예산증가로 인해 교법행사와 법구제작, 역경출판 등의 사업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예산편성 가운데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해서는 각 부서별 사업과 맞물려 집행될 계획이며 내년에 집행될 총 예산은 9억6천여 만원(종책기획사업비 제외)으로 종책기획사업 예산은 종책 결정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