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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학연구기금 수혜자 선정

김수정 기자   
입력 : 2005-10-21  | 수정 : 200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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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학연구기금(상임대표 법상 스님, 이하 불학연구기금)은 10월 27일 강남포교원에서 제 2회 연구기금 수여식을 갖는다. 한국 불교학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발족된 한국불교학연구기금은 "기존의 연구비 지원 방식에서 기금수여 방식으로 형식과 내용을 변경, 보다 완성도 높은 논문을 발굴해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 2회 연구기금 수혜자로 500만 원의 기금을 받게될 불교관련 박사논문 부문은 백진순, 박재현씨, 1천만 원의 기금을 받게 될 불교관련 번역지원 부문은 김귀주씨 등 모두 세 명이 선정됐다. 백진순씨는 연세대 철학과 박사논문 '은유적 표현의 근거에 대한 고찰'로 연구기금을 받게 됐으며, 박재현씨는 서울대 철학과 박사논문인 '한국불교의 간화선 전통과 정통성 형성에 관한 연구'로 수혜자가 됐다. 또 한국학 중앙연구원 김귀주씨는 균여의 '일승법계도원통기'를 번역한 공로다. 불학연구기금은 "이번 심사는 비공개 온라인 심사로 진행돼 공정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단순한 기금수여에 그치지 않고 논문 등을 출간할 때는 출판비용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