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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청, 국제불교청소년문화교류캠프(IBYE) 내년으로 연기

밀교신문   
입력 :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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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발권자 등 60여 명은 경북 일대 순례 지원

(사)KYBA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 이하 대불청)가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3박 4일간 경북지역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국제불교청소년교환캠프(IBYE)를 연기하기로 했다. 행사는 2024년 5~6월 경 개최 예정이다. 

 

대불청은 “8월 14일 세계불교도청년우의회(WFBY) 지도부와의 논의 끝에 대회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며 “이는 앞서 새만금에서 대규모로 열린 잼버리대회에서 열사병과 감염병 등을 비롯해 주최 측의 운영 미숙 논란이 불거진 데 따라 참가 취소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IBYE 대회를 위해 항공권 발권을 마쳤으나 환불이 불가한 60여 명의 참가자들을 위해 대불청에서 국내 교통편과 숙박 등의 편의를 지원하기로 했다. IBYE 대회와 무관하게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경상북도 일대 사찰순례 및 문화재 탐방, 한국불교문화체험 및 야경투어 등 참가자들이 한국에서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장정화 대불청 중앙회장은 “남은 기간 행사 내실을 다져 보다 좋은 모습으로 전 세계 청년 불자들과 만나겠다. 불가피한 대회 연기 결정으로 인해 참가자들이 피해 입는 일이 없도록 대불청과 각 종단, 스님, 단체의 지원을 통해 한국불교의 위상이 떨어지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