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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축전추진위, 제27회 만해대상 시상식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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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세이브 우크라이나’ 등 5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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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공영대)812일 오후 2시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제27회 만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최상기 인제군수 등이 참석했다.

 

올해 만해평화대상은 우크라이나 국제구호단체 세이브 우크라이나에게 돌아갔다. 실천대상은 불교계 국제구호NGO ‘더프라미스와 의료복지협동조합 밝음의원 곽병은 원장이, 문예대상은 천양희 시인과 전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만해평화대상을 수상한 세이브 우크라이나미콜라 쿨레바 대표는 전쟁에서 어린이들을 구출해 안전하게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때까지 이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천대상 수상자인 더 프라미스이사장 묘장 스님은 우리 단체가 직원들과 함께 해외 구호활동, 국내 구호활동에서 가장 먼저 솔선수범해서 고통 받는 이들의 옆에 가장 빠르게 서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병은 원장은 그동안 실천한 일들을 인정 받는 것 같아 기쁜 마음도 있지만, 돌아보면 부끄럽기도 하다함께했던 이용자, 봉사자, 시설 직원들 모든 이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만해문예대상을 수상한 천양희 시인은 세상의 놀라움과 새로움을 전하기 위해 등대 불빛 같은 만해스님의 정신을 따라 마음의 절 한 채를 짓겠다고 밝혔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만해 스님의 정신을 반추하며 무엇이 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인지, 한국 문화예술과 영화를 위한 길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해축전추진위원회 주최하고 동국대와 강원도, 인제군, 조선일보,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후원하는 학술세미나, 서예대전, 청소년캠프, 음악캠프 등 문화예술체육 행사는 오는 1130일까지 펼쳐진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