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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학술원 동국역경원, ‘독송본 인왕호국경’ 출간

밀교신문   
입력 :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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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학술원 동국역경원(원장 혜거 스님)독송본 인왕호국경을 출간했다.

 

불교학술원의 백진순 교수가 한글 번역 작업을 진행했고, 동국역경원장 혜거 스님이 감수를 맡았다.

 

독송본 인왕호국경은 구마라지 역 불설인왕호국반야바라밀경의 한문 원문을 한글 독음으로 독송할 수도 있고, 한글 번역본으로도 독송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인왕호국경의 원제명은 인왕호국반야바라밀경이다. 신라에서는 511(진흥왕 12)에 처음 인왕백고좌 법회가 설행됐다. 이 법회는 국왕이 주체가 되어, 법식에 따라서 백 개의 불상, 백 개의 보살상, 백 개의 아라한상 등 일곱 가지 복전을 구비하고, 백 개의 등과 향과 꽃 등으로 공양하면서, 백 명의 법사에게 청하여 하루 두 때에 인왕호국경을 독송하는 것이었다.

 

동국역경원은 한국의 불교도들이 함께 이 독송본 인왕호국경을 수지 독송함으로써 자신은 물론 모든 대중까지를 재난에서 건져내는 큰 불사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 독송본을 만들게 되었으니, 사부대중의 독송 동참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