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이하 생명나눔)가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경기도 남양주시 불암사에서 순국선열의 영가와 6.25 전쟁 당시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로 활약했던 육군사관생도, 장기기증자와 코로나19 희생자를 축원하는 천도재를 봉행하고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천도재에는 기증자 유가족을 비롯해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위원과 회원, 불암사 신도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및 현장접수를 받은 영가 365위를 모시고 의식을 진행했다.

생명나눔 관계자는 “현충일을 맞아 생명나눔 회원과 코로나19 희생자 및 순국선열을 위한 천도재를 봉행하게 됐다”면서 “안타깝게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대중들의 뜨거운 추모와 위로를 받아 넋이 편안히 천도되길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