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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공항건설 사업 전면 무효화하라”

편집부   
입력 : 2018-07-13  | 수정 :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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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등 종교·시민사회단체

환경부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흑산도 공항건설사업’을 국립공원위원회에 상정한 가운데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를 비롯한 종교 및 전남지역단체와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는 7월 10일 오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사업청산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국환경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흑산도 공항이 상정되기까지의 진상규명과 청산은 커녕 소생할 기회를 제공한 현 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흑산 공항건설 사업계획은 그 자체가 심각한 환경훼손을 유발하고 과도한 수요예측으로 예산낭비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흑산 공항은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사업허가 경위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되어 왔고, 세 차례나 유찰된 시공사 선정도 의혹이 가득 찬 상태”라며 “흑산 공항 관련 모든 사업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