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화랑들의 기상이 담긴 선무도의 본산 골굴사에서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심신수련을 위한 여름캠프가 열린다.

골굴사는 7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제3회 화랑수련회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에 입교하여, 토요일에 퇴교하며 선무도, 승마, 국궁, 다도, 108배 등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효도 마사지 실습 및 예절교육, 경주문화유산 탐방, 힐링 명상, 요가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매일 새벽 예불과 걷기명상, 발우공양, 울력 등 기본사찰생활과 원어민 영어수업, 불교강의 등도 진행된다.

수련회비는 1주 35만 원, 2주 70만 원, 3주 90만 원이며 매주 선착순 60명만 모집한다.

골굴사 측은 “자연 속에서 공동체 수행생활을 체험하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화랑수련회에 많은 동참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54-775-1689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