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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 군승 50주년 설법대회 개최

편집부   
입력 : 2018-06-20  | 수정 :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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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상 균재 강혜림 법사

군승파송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군승 설법대회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상에 육군 66사단 균재 강혜림 법사가 수상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혜자 스님·이하 군종교구)는 6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군승 파송 50주년 기념 육·해·공군 군승 설법대회’를 개최했다.

‘부루나 존자 군대에 가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설법대회에는 육·해·공군에서 복무 중인 군승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1명이  7분의 설법시간 동안 자신들이 준비한 법문을 대중들에서 선보였다

이날 ‘파거불행(破車不行)’을 주제로 법문을 선보인 균재 강혜림 법사가 총무원장상을 수상해 군포교 부루나 존자로 선정됐다. 이어 육군 23사단 58연대 순철 서정대 법사와 육군 17사단 100연대 법현 김민균 법사가 포교원장상을, 육군 5사단 35연대 수종 박영호법사와 공군 제1전투비행단 여거 이원우 법사가 군종교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설법대회 심사는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을 심사위원장으로 군종교구 부교구장 지선 스님, 교육원 교육부장 진광 스님,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원철 스님, 선임 군승 이정우 법사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앞서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총무부장 지현 스님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설법은 전법의 출발이며 우리 교단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기본 동력”이라며 “유익하고 정결한 언어를 구사하면서도 내 안의 참 생명을 믿고 대중을 일깨우는 사자후를 토해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종교구장 혜자 스님은 인사말에서 “이 자리는 포교현장에서 그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던 군불교의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한 특별한 무대”라며 “사부대중 모두가 환희심을 통해 ‘자성불(自性佛)’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