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복지

“틀에 박힌 복지 벗어나 상생하는 복지 되길”

편집부   
입력 : 2018-02-26  | 수정 : 2018-02-26
+ -

‘동참 복지·자주 복지·참 복지’ 선언

진각복지재단, 2018년 신년 사업계획

올해로 법인 설립 20주년을 맞은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회성 정사)은 ‘동참 복지’ ‘자주 복지’ ‘참 복지’를 2018년 사업지표로 삼고 틀에 박힌 복지에서 벗어나 누구나 주인이 되는 함께하는 복지가 될 것을 서원했다.

먼저 ‘동참(참여) 복지’는 자원봉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직접 발 벗고 찾아가는 진각복지로서 종단과 함께 교구청별(지부별) 진각봉사단을 발족할 방침이다. 진각봉사단은 △서원봉사단 △ 결연봉사단 △포교봉사단 △기부봉사단 등 분야별 전문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종단의 신교도와 진각복지재단 산하 시설이 함께 유기적으로 자원봉사 파견및 긴급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재 탑주심인당에만 마련된 복지 매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개소 및운영한다.

‘자주 복지’는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복지재단으로서의 진각복지를 목표로 법인설립 20주년 기념 법회와 심포지엄을 통해 자문위원회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진각종과 진각복지재단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앞으로 장기적인 복지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직원 복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유공자 및 장기 근속자에 대한 특별포상도 추진하여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다.

‘참 복지’는 그동안 정부의 정책에 맞춰 형식적으로 해오던 복지에서 벗어나 지역민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진각복지를 펼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받기만 하는 복지가 아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사회복지응급서비스인 ‘진각복지 119’사업을 확대하고 진각사 례관리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한편 월곡달빛축제와 지역 어르신 축제 등 지역을 위한 문화·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친 할 방침이다.

진각복지재단 상임이사 호당 정사는 “진각복지재단이 20주년을 맞아 이제는 복지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때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간의 이론적 이고 통솔적이었던, 틀에 박힌 복지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지역과 복지재단, 정부, 종교 등이 함께하는 능동적인 복지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 예로 지난해 열렸던 월곡달빛축제는 민·관·학이 함께 지역의 상생을 위해 만든 축제였다. 앞으로 복지정책도 이러한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본다”며 “받기만 하는 복지에서 받으면, 다시 베풀 수 있는 복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