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반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행사 개최

편집부   
입력 : 2017-11-30  | 수정 : 2017-11-30
+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주멕시코한국문화원

사진제공=문화사업단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멕시코에 주 멕시코한국문화원(원장 송기진)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자리다.

28일 ‘건강의 비결: 한국의 사찰음식’이라는 주제로 사찰음식 강연·시연·시식이 멕시코시티 에서 진행됐다. 이날 주멕시코대한민국 대사관 전비호 대사를 비롯해 멕시코 IOC위원인 호르헤 아르미호(Jorge Armijo), 멕시코 올림픽선수단 단장 카를로스 쁘후네다(Carlos Pruneda) , 멕시코 스키 국가대표 로비 프항코(Robby Franco), 멕시코 칼럼니스트 등 정관계·언론 주요 인사 150여 명이 참가했다. 강연 맡은 형민 스님(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지도법사)은 한국불교 스님들의 식문화인 사찰음식을 소개하며 연근약밥·곤드레장떡·두부우엉조림을 시연했다.

이번 템플스테이·사찰음식 홍보행사에 참가한 호르헤 아르미호 멕시코 IOC위원 씨는 “먹어본 한국음식 중에 가장 맛있고, 건강한 음식이었다. 특히 연근약밥이 입맛에 맞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멕시코 올림픽선수단에게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멕시코와 한국의 화합을 위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준비한 ‘연화향합’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29~30일에는 요리학교 학생들과 멕시코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식만들기 체험과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2일간 총 120여 명이 주 멕시코한국문화원을 찾아 사찰음식 체험에 참가했다.

한편, 오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사찰음식 강연·시식과 템플스테이 탁본 체험·엽서 쓰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11.30-1.jpg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