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할 수 있는 아헹가 요가 책·동영상 출간

편집부   
입력 : 2015-06-10  | 수정 : 201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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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천 스님

인도 아헹가 요가의 권위자인 현천 스님이 집에서 혼자서도 따라할 수 있는 아헹가 요가 동영상과 ‘현대인을 위한 요가’ 책을 발간했다. 또한 B.K.S. 아헹가가 지은 인도 요가경전 ‘요가 수트라’를 한국어 번역판으로 출간했다. 

현천 스님은 6월 10일 서울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0여년 전 집에서도 따라할 수 있는 요가 동영상을 만들려고 생각했지만 늦어졌다”면서 “지금까지 요가 동영상을 못내 이유중 하나는 동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사람들이 다치지 않도록 배려하고 건강뿐 아니라 몸매, 체형관리도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아헹가 요가는 인도의 B.K.S. 아헹가(1918∼2014)가 요가 수행의 전통을 체계적으로 연구 발전시켜 모든 세계 사람들이 쉽게 수행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현천 스님은 “아헹가 요가에서의 명상은 자세를 취할 때 완전히 깨어서 그 자세에 몰입하는 것이다. 행위 속에서 이루어진 명상을 통해 얻어진 깨어있는 의식은 일상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이입된다”며 “요가는 생계와 삶의 질 문제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잇는 현대인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해 우리의 삶이 한결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간된 아헹가 동영상은 초급 2편(각 55분), 중급2편(각 60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천 스님은 아헹가 요가 보급을 위해 서울 청담센터(02-540-0955)와 대구 범어센터(053-753-3550), 달서센터(053-633-3353), 부산센터(051-526-5262) 등 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예고와 대구 능인고에서 학생들에게 아헹가 요가를 전파하고 있다.

‘현대인을 위한 요가’책과 함께 발간된  ‘요가 수트라’는 산스크리트 원문과 영문 번역, 그리고 아헹가 선생의 해설이 차례로 배치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아울러 요가와 파탄잘리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와 사마디 파다(삼매에 관한 장), 사다나 파다(수행에 관한 장), 비부티 파다(속성 및 신통력에 관한 장), 카이발리아 파다(해탈 및 자유에 관한 장) 등 총 제가지 장에 대한 개요와 각 장의 주제에 대한 해설 등을 실어 요가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현천 스님은 대학시절 요가에 입문했으며, 백양사 승가 대학 사집과를 수료하고,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禪學]과 불교 서울 전문 강당(2년)을 졸업했다. 선방을 다니다가 해탈 도구로 육신의 중요성을 느끼고 인도의 여러 수행처에서 요가를 배웠으며, 특히 하타 요가 세계 제일의 도장인 ‘아헹가 요가 연구소’에서 최고급 과정을 20년 동안 10여 차례 수료하고 상급 자격증(Advanced Level) 취득. 이후 백담사 무문관 3년 결사 회향을 비롯하여 제방에서 참선하면서 요가가 선(禪) 수행에 도움이 됨을 체험하고 현재는 아헹가 선생의 저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으며, 학교에 요가를 보급하는데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제 9교구 본사 동화사 교무국장을 역임했으며, 아헹가 요가센터와 청량 선원(대구 팔공산)을 운영하면서 사단법인 아헹가 요가 협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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