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선프로그램 상설 운영

편집부   
입력 : 2014-03-04  | 수정 :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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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연수원

조계종 한국문화연수원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화두참선 입문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한다.

한국문화연수원(원장 구과 스님)은 3월 4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4월부터 '화두, 영원한 행복의 길'을 주제로 한 참선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선 입문프로그램은 △불교란 무엇인가? △중도, 지혜롭게 사는 법 △우주는 어떻게 존재하는가 △나는 누구인가 △화두란 무엇인가? 등의 참선이론 강의와 △좌선하는 법 △망상과 스트레스 대처법 △생활 속에서 수행하는 법 등 좌선체험으로 구성된다. 참선 이론강의와 전체 진행은 박희승 한국문화연수원 위촉교수가 담당하며 참선실수는 조계종 원로의원 고우 스님 등 선원장급 스님들이 맡을 예정이다.

입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운영되는 참선프로그램은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4월 10∼13일, 5월 22∼25일, 7월 24∼27일, 10월 16∼19일, 11월 20∼23일 등 총 5회(각 30명)에 걸쳐 진행된다. 심화과정은 8월 14∼17일 진행되며 참가인원은 60명이다.

연수원장 구과 스님은 "전통수행법인 참선을 이 시대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전해 마음을 평화롭고 지혜롭게 하도록 안내하고자 참선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