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신축법당 건립에 관심을"

편집부   
입력 : 2012-02-03  | 수정 : 2012-02-03
+ -

군종특별교구장 자광 스님 신년간담회

"육군 논산훈련소 호국연무사 군법당 신축불사의 마지막 회향을 앞두고 많은 불자들의 정성이 필요합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자광 스님은 2월 1일 국방부 내 원광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군포교는 한국불교의 희망이자 미래"라며 "젊은 군장병들이 복무기간동안 편안하게 신행활동을 할 수 있도록 종단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 4월 말 완공을 목표로 건립중인 호국연무사 군법당은 현재 9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총 105억3천만 원의 예산 가운데 현재 35억 정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광 스님은 "2년 전 군법당 건립불사를 시작하면서 주위에서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좋지 않은 많은 이야기들을 들어 힘들었다"면서 "군법당 건립은 시대적 불사이며 특히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맞춰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사부대중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군종특별교구가 밝힌 모연내역에 따르면 일반불자들의 참여율은 60%를 넘어섰지만 전국 교구본사와 이웃종단의 경우 두 자리 숫자를 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사찰단위 또한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광 스님은 "제대로 된 법회와 포교활동을 하기 위해 건립되는 논산훈련소 신축법당 건립에 본·말사 뿐만 아니라 초 종단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종특별교구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사찰 신도 ARS와 지로후원 등을 통한 동참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유공(有功)군승 해외연수 △예비군승 교육실시 △각 군법당 현대화 △사관생도 수련대회 △사관생도출신 장교 및 부사관 신도증 발급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