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최광식 문화재청장을 내정하는 등 4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했다. 통일부 장관에는 류우익 전 중국대사,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금래 한나라당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는 고려대 교수와 고려대 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장을 거쳐 올해 2월 문화재청장에 임명됐다. 독실한 불자인 그는 불교중앙박물관 특별전 개막전에 항상 참석하는 것은 물론 국립중앙박물관장 당시 고려불화전을 여는데 힘을 쏟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