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전 사감원장 석봉 정사 열반

편집부   
입력 : 2011-08-23  | 수정 : 20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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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사감원장과 진각대학장 등을 역임했던 석봉 정사가 열반에 들었다.

8월 20일 경북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안강중앙병원에서 열반에 든 석봉 정사의 고결식은 진각종 스승과 신교도 등이 동참한 가운데 8월 22일 오전 11시에 봉행됐다.

한평생 심인진리 수행과 교화에 매진했던 석봉 정사는 진기 28(1974)년부터 진기 36(1982)년까지 실상심인당(서울 구로구 구로본동)에 주석하며 서울지역의 교화와 종무행정에 기여했다. 석봉 정사는 이어 진기 40(1986)년까지 4년여 간 희락심인당(대구 중구 남산3동) 주교 겸 대구교구청장을 맡아 전국청년회 대구지부와 대구지역 고등학생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때 희락심인당 개축불사가 있어 불승심인당(대구 북구 침산2동)에서 해탈절 기념 웅변대회를 열어 지도하기도 했다. 석봉 정사는 또 진기 58(2004)년 정년에 의해 기로진원하기까지 정정심인당(부산 부산진구 전포2동) 주교를 맡아서 정진했다.

석봉 정사는 이에 앞서 진기 27(1973)년 대한불교진각종유지재단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진기 29(1975)년 통리원 홍교부(문화사회부 전신) 차장, 진기 31(1977)년 홍교부장, 진기 34(1980)년 사감원장 겸 제4대 종의회 의원, 진기 36(1982)년 종학연구위원, 진기 37(1983)년 제5대 종의회 의원, 진기 38(1984)년 교육원 교육부장, 진기 40(1986)년 제6대 종의회 의원, 진기 43(1989)년 제7대 종의회 의원 겸 종헌종법연구위원, 진기 46(1992)년 제8대 종의회 의원, 진기 49(1995)년 제9대 종의회 의원 겸 유지재단 감사, 진기 51(1997)년 제4대 진각대학장 겸 유지재단 이사, 진기 52(1998)년 제10대 종의회 의원 등을 역임하며 종무행정에도 크게 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