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장에 최광식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취임했다.
독실한 불교신자로 알려진 최 청장은 2008년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취임한 이후 ‘고려불화 특별전’, 혜초 스님의 왕오천축국전을 전시한 ‘실크로드와 둔황 특별전’ 등 불교문화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으며, 불교중앙박물관 특별전 개막식에도 꼬박꼬박 참석하는 등 열성을 보여왔다.
신임 최 청장은 1953년 서울 출생으로, 1976년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고려대박물관 관장, 한국고대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위원과 국사편찬위원, 한국사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