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불교교류센터 건립에 노력"

편집부   
입력 : 2010-03-30  | 수정 : 20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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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 통리원장 지성 정사

"국제불교교류센터 건립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총지종 통리원장 지성 정사는 3월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총지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지사 부지 2,310㎡ 가량을 국제불교교류센터건립에 필요한 부지로 보시해 한국불교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며 올해 역점사업을 밝혔다.

지성 정사는 "국제불교교류센터는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운동 당시 불교계 공약사안"이라며 "취임 후 종단협의회 회장단 종단을 예방했을 때 다들 분위기가 좋았다. 불교계가 범종단적으로 힘을 모아 원만 회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성 정사는 종단운영과 관련해 "현 시대에 맞는 불교와 종단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그에 따른 현안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며 "복식통일과 사원의 신축, 보수 등에 관련된 법규와 조항, 관행 등을 개선하고 수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종단 교세발전을 위한 포교방안도 제시했다. 

지성 정사는 "종단이 최근 서원당(법당) 내 불상봉안, 만다라불사, 사원신축 등을 도모해왔으나 교세확장에는 큰 진전이 없었다"면서 "복지시설 건립과 불교대학을 교구별로 확대 운영하고, 총지종보 등을 활용한 문서포교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성 정사는 종단교화발전을 위해서는 "역량 있는 도제양성이 필요하다"면서 "종단 도제양성비 수혜자를 교화에 적극 참여시키는 한편 청년회, 학생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 포교활동비를 지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성 정사는 1993년 10월 중앙교육원 아사리과정을 수료하고 전법관정수계를 받은 후 정혜서원당 주교와 통리원 재단사무국장, 총무부 기획국장, 재무부장, 총무부장, 총지종유지재단 및 사회복지재단 이사, 통리원장 직무대행, 종립학교법인 대동학원 이사, 사감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 만보사 주교를 맡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