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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스님 출가 70주년 기념 ‘돈황본 육조단경 강의’ 출간
조계종 쌍계총림 방장 고산 스님의 가르침을 집대성하는 ‘돈황본 육조단 강의’(3권)가 출간됐다.쌍계사(주지 원정 스님)와 고산문화재단(이사장 영담 스님)은 1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산 큰스님의 출가 70주년을 기념해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전법과 생사해탈을 위한 경절문, 돈오법의 수행을 진각하기 위해 ‘쌍계총림신서’를 펴낼 계획”이라면서 “쌍계총림신서는 쌍계총림의 방장이시고 선·교·율을 섭렵하신 고산 큰스님께서 1948년 출가이후 제방의 강원에서 논강한 경전 및 율장, 선어록 강의와 법회에서 하신 법문을 집대성 해 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출간된 ‘돈황본 육조단경’은 고산 스님이 대승사본, 흥성사본, 덕이본, 종보본 등과 비교·연구해 강의한 내용이다. 특히 이 책은 고산 스님이 20여 년 전 스님들 공부모임인 ‘명심회’ 스님들에게 했던 20회 분량의 강의를 엮은 것이다.쌍계사 주지 원정 스님은 “고산 큰스님께서는 돈황본육조단경의 원전직역을 위...
2017-01-06 16:01:38
'인생 2막'의 행복조건
"삶의 터닝포인트에서 행복의 조건을 발견하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다. 터닝포인트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인생도 그렇다. 퇴사, 창업, 전직 등 삶의 터닝포인트에 섰을 때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포기할 수 없는 것이기에 새롭게 도약할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 '인생이라는 산에서 내려가는 연습'(마스노슌묘·김지연 옮김·담앤북스)은 '인생 2막'이라 불리는 새 삶을 향해 걸어가야 할 사람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조언이다. 여기서 저자는 "올라갈 때에는 오르막길에 걸맞은 부부관계가 있듯이 내려갈 때에는 내리막길에 걸맞은 새로운 부부관계가 탄생해야 한다"고 말하며 자식을 위해, 혹은 생활을 위해서라는 발상에서 벗어나 부부가 함께 다음 목표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인다. 주변환경도 다른 시각에서 보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제2의 인생이라는 것은 흔히들 말하는 연장전이 아니다. 이 점에서 저자는 "하나의 산...
2016-12-28 13:44:24
이야기 속에서 찾은 대안
"당신을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은유와 마음' 첫 번째 수업시간 명법 스님이 참가자들에게 묻는다. 참가자들은 마음에 떠오르는 대로 아무것이나 이야기한다. 다음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님이 묻고 참가자들이 답하면서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확장되고 문제의 윤곽이 점점 뚜렷해진다. 문득 떠오른 이미지에서 촉발된 이야기가 자기를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음을 참가자들이 뭉클하게 실감하는 사이 이야기는 계속된다. 참가자가 왜 그렇게 아픈지, 자기가 몰랐던 것들이 왜 지금 이야기로 나오는지, 어떻게 해야 문제가 해결되는지 밝혀질 때까지…. '은유와 마음'(명법 스님·불광출판사)은 '은유와 마음' 프로그램의 밑바탕이 된 철학, 심리학, 인류학에 불교교리를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독자들은 실제 사례로 든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한 조각을 발견하고 이야기 속 주인공들과 함께 치유되는 경험을 하게될 것이다. 세상은 이야기로 ...
2016-12-28 13:43:03
행복하게 사는 지혜의 메시지
'후회 없이 걱정 없이 지금 여기에서 모든 순간 껴안기'(아남툽텐·임희근 옮김·담앤북스)는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명상수행을 지도하는 저자가 쉬운 설명과 유머,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중요한 삶의 진실을 일깨우며 행복하게 사는 지혜를 전하는 메시지다. 일상에서 아무 기쁨도, 떨림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이나 내면의 공허감과 두려움, 슬픔을 알아차리고 놓아버리는 지혜를 가르쳐준다. "참된 행복은 삶과 자기 자신에 대한 그릇된 믿음을 놓아버리는데서 온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스스로에 대한 강박이나 고정관념을 놓아버림, 곧 내려놓음으로써 집착에서 벗어나라고 한다. 곧 저자가 제시하는 깨어있는 삶,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은 단 하나다. 모든 순간을 껴안는 것이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동시에 취약한 세상과 삶, 자신의 존재를 온전히 받아들이라고 한다. 심지어 한계와 신경증, 비겁함, 두려움, 불안, 집착 등을 온전히 받아들임으로써 헛된 실체를 알아차려 보내고 버리는 법을 깨...
2016-12-15 10:21:51
만화로 만나는 수행자 이야기
동학사와 운문사 강원의 최초 비구니 강사이자 율사인 세주묘엄 스님의 삶을 만화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연꽃 향기로 오신 묘엄 스님'(배종훈·불광출판사)에서다. 청담 스님의 딸이기도 한 주인공 묘엄 스님 외에도 청담, 성철, 자운, 향곡, 월혜 스님 등이 등장하는 만화는 엄격하고도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수행자의 이야기를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부드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저자의 마음은 '저자의 말' 속에 담겨 있다. "훌륭한 사진은 성능이 뛰어난 고가의 카메라나 특별한 촬영기술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대상을 담고자 하는 진실된 마음과 대상과의 충분한 교감이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습니다. 스님의 생애를 정리하면서 부모님의 사진을 아름답게 담은 아이가 떠올랐습니다. 부처님의 법을 배우고 실천하고 다른 이에게 전하며 오로지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그 모습 말입니다." '최초'...
2016-12-15 10:20:45
염불핵심 모은 정토법문요집
'참선이 곧 염불이요 염불이 곧 참선이다'(주세규 편저·비움과소통)라는 책은 정토법문요집이다. 석가모니부처님과 조사, 고승들이 염불과 관련해서, 그것도 지명염불 곧 칭명염불에 관한 핵심들만 모아놓은 것이다. 편저자는 머리말에서 "성인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많은 종교에서 널리 권장하고 있는 보편적인 수행법이기에 성인 중의 성인이시자 인간과 천상의 스승으로 받들어지는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는 일은 가장 성스럽고 불가사의한 수행법"이라고 전제하면서 "그럼에도 지금까지 염불은 어리석고 무식한 사람들이나 하는 졸렬한 수행법으로 치부되어 왔다"며 개탄한다. 편저자가 이 책을 펴낸 이유는 바로 이러한 편견을 깨부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염불수행을 하여 극락에 왕생할 수 있게 하고자 함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편저자의 이러한 바람을 담은 책은 방생법문, 방생의 열세 가지 공덕, 감산대사방생게 등 방생에 대한 것과 영어염불법문, 염불영험록 등을 덧붙여 이해를 돕고 있다. "염불의 가장 ...
2016-12-15 10:19:38
간편한 맞춤형 상차림
일반인들에게 사찰밥상은 멀게만 느껴진다. 사찰이나 고급식당에서 절제된 재료로 특별한 맛을 내는 점 때문이다. 그런데 '집에서 만들어 스님처럼 먹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책 '생각보다 쉬운 사찰밥상'(홍승 스님·담앤북스)은 간결하고 소박한 사찰밥상을 여염집 안으로 끌어들인다. 사찰음식이 대세인 것은 슬로우푸드나 저염·저칼로리 음식을 원하고, 소식하면서도 낭비 없이 속 든든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대안음식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에 대한 가이드를 자청하는 이 책은 간단하면서도 제대로 챙겨 먹고 싶은 1∼2인 가구나 환경과 가치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 특별한 손님상을 차리고 싶은 경우, 아이들 먹거리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맞춤형 상차림을 안내한다. 저자인 홍승 스님은 "사찰음식은 조리법이 쉽습니다. 초보자도 무난히 따라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들어가는 글'에서 밥상머리행복론을 편다. "바쁜 일상에서 혼자 밥을 먹는 사...
2016-12-01 09:51:20
백장선사의 가르침 완역
'백장어록'(김태완 역주·침묵의향기)은 현대인을 위한 선어록 읽기 시리즈 일곱 번째 책으로 선종의 기틀을 세운 백장선사의 가르침을 완역한 것이다. '백장어록'은 당나라시대의 구어체로 기록된 것이다. 이 책은 '천성광등록'에 실린 '백장어록'을 빠짐 없이 번역했을 뿐만 아니라 '전등록' '조당집' '송고승전' '전당문' 등에 실린 백장선사 관련 기록도 번역해 부록으로 싣고 있다. 백장선사가 많은 경전을 바탕으로 설법했기 때문에 선어록 중에서도 내용이 많고 난해한 편에 속한다. 그래서 이 책 번역문에는 1천여 개의 각주가 붙어 있어 경전이나 일화 등 배경지식을 상세히 소개하는 등 내용을 이해하는데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엮었다. 이를 위해 역자는 2013년 11월부터 2015년 9월까지 2년여 간 매달렸다. 매주 수요일법회를 운영하면서 조금씩 번역하고 긴 시간을 들여 각종 ...
2016-12-01 09:50:13
기행문형식의 불화세계
'우리가 꼭 한 번 봐야할 국보급 베스트 10'이라는 부제가 붙은 '사찰불화 명작강의'(강소연·불광출판사)는 한국전통미술의 백미라 불리는 불화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종교적, 역사적 관점에서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특히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10점의 불화는 국보, 보물급 명작으로 대부분 국가지정문화재나 시도지정문화재로 선정돼 있어 종교적으로는 물론 역사적, 예술적으로 가치 있는 작품이라는데 눈길이 쏠린다. 불화의 학문적 지식나열이 아니라 기행문형식을 가미해 독자들에게 읽는 맛을 선사하는 책은 만들어진 배경이나 담고 있는 주제의식까지 함께 살필 수 있도록 해설하고 있어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사찰 곳곳에 숨겨진 명작불화를 찾아 떠나는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현장에 동행해서 해설을 듣는 듯한 마음까지 들게 한다. 작품과 사찰에 얽힌 오랜 역사와 흥미로운 일화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면서 독자들을 불화의 세계로 초대...
2016-12-01 09:48:41
제13회 불교출판문화상 ‘올해의 불서 10’ 선정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제13회 불교출판문화상 ‘올해의 불서 10’ 대상에 ‘아홉 개의 산문이 열리다(이일야, 조계종 출판사)’가 선정됐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11월 17일 불교출판의욕을 고취시키고 출판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진행되는 제13회 불교출판문화상의 수상도서를 발표했다. 대상 수상도서인 ‘아홉 개의 산문이 열리다’와 더불어 우수상에는 ‘지상에서 내려온 천상의 미(강희정, 서해문집)’과 ‘강미농의 금강경 강의(강미농 저, 양관 스님 역, 담앤북스)’이 선정됐다. 또한 입선에는 △화엄경 80 변상도 이야기(자훈 스님, 사유수) △도표로 읽는 불교 입문(이자랑, 이필원, 민족사 △어떡해! 뚱보왕(김미숙 저, 문서령 그림, 참글어린이) △한국의 사찰숲(전영우, 모과나무) △명성(남지심, 불광출판사) △붓다 프로젝트(원담 스님, 민족사) △선종영가집 강해(한자경, 불광출판사)가 선정됐으며, 향산 번역상에는 ‘무엇 때문에 바쁘십니까(켄포 소달지 저,...
2016-11-30 09:26:29
진리를 찾는 지혜와 통찰
구도자들이 그렇게도 찾아 헤매는 진리란 과연 무엇인가? '이것이 그것이다'(심성일·침묵의향기·12,500원)는 이 질문에 답하며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나의 생각과 상관없이 있는 것이야말로 진실"이라면서 "너무나 평범하고 당연한 사실이 진리 그 자체"라고 한다. 마음 속에서 마음을 따로 찾지 말라는 것이다. 눈앞에 드러나는 허상에 속지말고 미혹에 흔들리지 말며 순간을 직시하라는 말이다. 진리니, 진실이니 하는 것은 분별심으로 가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리는 묘한 것이어서 모르고 찾으면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찾으면 찾을수록 오히려 진리와는 더 멀어지게 된다는 것. 진리를 찾기 위해서는 먼저 진리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진리를 찾는 이들에게 선지식들이 해줄 수 있는 일은 늘 진리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는 것이었다는 말도 있다. 저자의 다섯 번째 책인 '이것이 그것이다'는 진리를 찾...
2016-11-15 13:07:13
알아두면 좋을 불교상식
불교에서는 신을 믿지 않는다고? 공(空)하다는 건 결국 다 허무하다는 뜻이 아닌가? 스님이라고 할 때 왜 '님'자를 붙일까? 중도(中道)는 중간을 뜻하는 말인가? 사리는 왜 생기나? 불자들조차도 어디다 대놓고 묻기 애매하거나 실로 궁금해 할 수 있는 것 49가지를 추려 명쾌하게 풀어놓았다. '불교에 관한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물음49'(장웅연·니나킴 그림·담앤북스)다. 단편적이나마 불교사상과 역사, 문화를 두루 섭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교에 대한 지적인 대화에 자신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묻고 답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꾸민 불교입문서를 자청하는 이 책은 장점으로 다음의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불교에 대한 일상적이고 사소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준다는 것이다. 시간 순이나 주제별로 이야기하지 않고 누구나 한번쯤 가졌을 법한 의문에 주목한다는 점이다. 불자들에게는 이해를 돕고, 불자가 아닌 이들에게는 불교를 통해 전해진 ...
2016-11-15 13:06:13
인간불교로 개혁한 스님
'불법의 근본에서 세상을 바꿔라'(조환기 옮김·불광출판사)는 중국 역사를 바꾼 근대 4대 고승시리즈 네 번째 태허대사 이야기다. 시대의 새벽을 연 개혁인물 태허대사는 고난의 중국 땅에 정토를 세워 중국 인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자 새로운 불교, 새로운 출가정신으로 인간을 위한 불교를 외쳤다. 바로 '인생불학'이다. 태허대사는 이를 위해 "인류를 중심으로 하면서 현대라는 시기에 맞는 불학과 인류의 생존과 발전을 중심에 놓고 지금 이 시기와 부합되는 불학, 대비대지(大悲大智)로써 군중을 위한 보편적 대승법을 중심으로 삼아 이 시기에 부합하는 불학, 경험과 질서와 증거를 중시하는 현대과학에 부합될 수 있도록 원점의 대승법을 중심으로 삼아 이 시기에 적합한 불학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0년 전 중국이 제국주의의 침탈에 무릎을 꿇고 강요된 개방과 개혁을 통해 근대로 향하는 길목에서 불교 역시 밑동부터 흔들리는 혼란에 빠져 있을 때였다. 그 시절 태허대...
2016-11-15 13:05:09
명성 스님 그린 평전소설
남지심 소설가의 평전소설 '명성'(불광출판사)은 조계종 운문사(경북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264)를 한국 대표의 비구니교육도량으로 일궈낸 '구름 속의 큰 별' 명성 스님 일대기다. 명성 스님의 유발상좌이기도 한 남지심 소설가는 이 소설에서 수행자요 교육자이며 행정가와 지도자로서의 명성 스님을 다양하게 조명한다. 삼국시대부터 불교정화운동까지의 한국불교사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다루고 있어 역사의 현장도 엿볼 수 있다. 부처님 재세 시 비구니교단 스님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중국, 인도, 남방 불교국가의 비구니계 역사와 현재 상황까지 이해하기 쉽게 묘사하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폐허와 다름없던 운문사에서 40여 년 간 머물며 운문사강원을 세계에 드러내도 손색이 없을 운문승가대학으로 탈바꿈시키고 선원, 율원을 갖춘 대가람으로 일으키기까지 혼신의 힘을 쏟았던 명성 스님의 힘겹고 드라마틱한 여정을 작가가 섬세한 필체로 그려낸 소설 '명성'은 한 편...
2016-11-01 13:21:51
"행복을 바라면 깨달아라"
"깨달음은 도대체 무엇을 깨닫는다는 것인가? 첫째, 일체가 한 법임을 깨닫는 것이다. 둘째, 일체가 한 법이니 나 역시 개체의 육체에 갇힌 작은 존재가 아니라 이 한 법 그 자체임을 깨닫는 것이다. 셋째, 그래서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과 모든 현상이 모두 이 한 법의 일이요 또한 나의 일이어서 어떤 것이든 어떤 현상이든 어떤 일이든 조금도 부족함이 없이 원만(圓滿) 구족(具足)하여 티끌만큼도 시비할 것도 분별할 것도 없음을 깨달아 일체의 시비분별을 여의고 집착과 욕심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넷째, 그러면 그 대가의 열매로 다시는 사라지지 않을 자유와 평화가 오고, 깨달음으로 얻은 자유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다시는 지옥으로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완전한 깨달음'(윤기붕·비움과소통)의 저자가 한 말이다. 저자는 깨달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행복의 열쇠요, 자유의 세상이다. 그래서 세상을 살면서 진정으로 행복을 바란다면 반...
2016-11-01 13: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