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된 생활 속에 행복 있다
불필요한 소비가 물건을 넘쳐나게 하고 그에 따라 정리정돈에 관한 강박관념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면서 악순환은 끊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비우는 연습'(마스노슌묘·김지연 옮김·담앤북스)은 단순한 정리정돈을 위한 연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상태로 되돌아가지 않는, 보다 근본적인 정리법을 담은 책이다.
'진짜 정리해야 할 건 물건이 아니라 마음'이라고 강조하는 저자는 불필요한 물건을 자꾸 사들이는 허세와 욕심, 집착을 비우는 방법과 몸, 공간, 생활을 정리하며 인생을 편하고 가볍게 살아가는 58가지 지혜를 전한다. 저자가 가르쳐 주는 대표적인 지혜 중 하나는 남과 비교하지 않는 연습이다. 또 다른 하나는 자기만의 안목을 기르는 것이다.
"줄이는 삶의 태도를 익혀야 합니다. 정보, 쇼핑, 인간관계, 이 모든 것이 과잉되기 쉬운 현대사회에서 주위에 휩쓸리지 않고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를 확인하며 사는 것은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
2017-03-16 10: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