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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깨쳐 참회하고, 즉시 고쳐 실천하자”

밀교신문   
입력 : 2024-10-22  | 수정 :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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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 78년 추기스승강공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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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은 10월 22일과 23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서울 총인원 일대에서 진기 78년 추기스승강공을 봉행했다. 

 

전국의 스승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밝게 깨쳐 참회하고, 즉시 고쳐 실천하자’를 주제로 열린 강공은 오전 10시 무진설법전 예참불사를 시작으로 △개회불사(통리원장 도진 정사) △총인법어 △주제강론(교육원장 효명 정사) △교법강론(대승심인당 주교 관천 정사‧수계심인당 주교 지정 정사)에 이어 이튿날인 23일에는 △수요불사(천안심인당 주교 승명 정사) △체험법문(항수심인당 교화스승 승수지 전수) △종정보고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덕일 총인예하는 법어를 통해 “육자진언 염송으로 깨쳐 참회하게 되면, 심인이 곧 밝아져서 고쳐 실천하게 되고 인격완성 하게 되며 진각세계 이뤄진다”며 “남 탓 말고 내 탓이다 깨쳐 지심 참회하라. 하심하고 아상 끊길 지극정성 염송하라. 외도 의뢰 하지 말고 고쳐 용맹 실천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각종의 화두는 곧 ‘내 허물이 무엇인가’이다. 내 허물을 밝게 깨쳐 지심으로 참회하고 내 허물을 즉시 고쳐 용맹으로 실천하면, 내 마음이 밝아져서 모든 고통 해탈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공을 주관한 교육원장 효명 정사는 무진설법전 예참불사에서 “깨치고 참회하고 실천하는 것은 종단의 핵심적인 교학이다. 이를 주제로 강공에 임하는 것은 종단이 출발의 마음에서 하나하나 다시 점검하고 지혜를 밝혀 근본적인 토대를 더욱 확실히 다져나가는 기회로 삼고자 함”이라며 “회당대종사께서는 자비심이 피어나는 따뜻한 사회를 이루고 승단이 화합하여 인간미 넘치는 종단을 만들어 가라고 하셨다. 이런 마음을 일으키는 의미있는 강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통리원장 도진 정사도 “전국의 많은 스승님들의 응원과 서원 덕분에 원만히 임기를 마무리하고, 통리원장으로서의 마지막 강공을 보낸다. 차기 통리원장님과 집행부 스승님들이 종단을 발전적으로 이끌어 가기를 서원한다”며 “오늘 강공을 통해 스승님 모두가 법담을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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