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불교음악인상에 조영근 작곡가 선정

밀교신문   
입력 :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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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불교음악상…신인상에 임형주 지휘자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주최하고 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이 주관하는 제7회 불교음악상 ‘올해의 불교음악인상’에 조영근 작곡가가, ‘올해의 불교음악 신인상’에 임형주 지휘자가 각각 선정됐다. 

 

불교음악상은 불교음악 전반적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교음악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2012년에 제정되어,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의 불교음악인상을 수상한 조영근 작곡가는 1세대 찬불가 작곡가이자 지휘자로, 1988년부터 약 36년간 찬불가의 작곡, 연주, 편곡, 음반 제작에 헌신해 왔다. 대표곡으로는 ‘향심’, ‘얼마나 닦아야 거울마음 닮을까’ 등이 있으며, 수많은 사찰과 단체에서 합창단을 창립하고 지도하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찬불가의 보급과 포교에 큰 기여를 했다. 

 

‘올해의 불교음악 신인상’을 수상하는 임형주 지휘자는 동국대 정각원과 조계종 국방부 원광사에서 지휘자로 활동하며, 불교 연합 합창단 로투스의 단장으로 유럽, 중국 등 해외 공연을 통해 불교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제7회 불교음악상 시상식은 10월 24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앞서 23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제11회 신작찬불가 연주회에서 불교음악상 수상자의 작품이 공연되기도 한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