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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규대사와 800의승’ 조명 학술세미나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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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미래본부 불교사회연구소

조계종 미래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 스님)는 10월 24일과 31일 양일간 오후 2시 전법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각각 ‘설화로 보는 영규대사와 800의승’과 ‘사적으로 보는 영규대사와 800의승’을 주제로 호국불교연구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24일 열리는 1차 세미나 ‘설화로 보는 영규대사와 800의승’에서는 △승려설화의 유형적 인식과 민중의식의 세계(임재해 전 안동대 교수) △기허 영규를 바라보는 두 갈래 시선: 역사와 설화의 변주(김성순 전남대 교수) △기허 영규와 의승 사찰(한상길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등 세 편이다. 

 

31일 2차 세미나 ‘사적으로 보는 영규대사와 800의승’에서는 △임진왜란 시기 의승 활동과 기허영규(김상영 중앙승가대 명예교수) △기허영규의 의승군 활동:청주성 전투와 금산 전투의 실상을 중심으로(이철헌 동국대 WISE캠퍼스 교수) △영규대사와 800의승 현양 사업의 과제와 전망(이재수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의 논문이 발표된다. 

 

두 차례의 세미나에서 발표된 발제문을 수정 보완 후 연말 논문집으로 발간하여 전국 유수의 도서관 등에 무상 배포함으로써, 전 국민적 홍보와 교육의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불교사회연구소 측은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영규대사와 800의승의 활동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민간의 설화 형태로 각인된 이미지를 살핌으로써 한국의 역사문화 속에서 영규대사와 800의승이 갖는 의미를 확인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그들의 위상을 회복하고, 스님들이 일구어 온 호국불교적 가치를 선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