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업단, 일본 오사카서 ‘한국 불교문화 체험주간’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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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한국문화원 공동 주최, 10월 21∼30일까지


한국불교문화 체험주간 포스터.png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하 사업단)은 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김혜수·이하 문화원)10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일본에서 한국 불교문화 체험주간행사를 개최한다.

 

부처님께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1일 개막식에서 조계종 어산종장 동환 스님의 화청을 시작으로 한국무용 공연, 반야심경 인경체험, 사찰음식 핑거푸드 시식, 스님과의 차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2일에는 사찰음식 장인 여거 스님이 한국 전통 사찰음식 강의를 통해 가을 영양밥과 깍두기 만들기 실습 시간을 제공하여 참가자들이 한국의 사찰음식 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3일과 26일에는 문화원 세종학당 한국어강좌 수강생 80명을 대상으로 각 2회씩 총 4회의 불교문화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체험 참가자들은 한국 템플스테이 소개, 연꽃등 만들기, 염주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 전통불교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4일에는 조계종 사찰인 청광사(주지 도해 스님)에서 일일 템플스테이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사찰 예절 소개, 선명상, 스님과의 차담 등을 체험한다.

 

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은 이번 행사는 사업단이 처음으로 일본에서 한국 불교문화를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대중행사인 만큼 양국 시민들이 서로의 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