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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밀교에서 卽(즉)의 의미’ 주제 학술대회 성료

밀교신문   
입력 : 2024-10-21  | 수정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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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밀교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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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밀교학회(회장 효명 정사)는 10월 17일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대강당에서 2024 종조열반절 기념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불교와 밀교에서 卽(즉)의 의미’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반야불교에서 卽(즉)의 의미 고찰(능인대학원대학교 남수영 교수) △도교 장자에서의 卽(즉)의 의미 고찰(서강대 류제동 교수) △화엄불교에서 卽(즉)의 의미 고찰(금강대 고승학 교수) △천태불교에서 卽(즉)의 의미 고찰(보조사상연구원 이병욱 원장) △선불교에서 卽(즉)의 의미 고찰(충남대 유교연구소 김진무 연구교구) △밀교에서 卽(즉)의 의미 고찰( 선혜심인당 주교 성제 정사·위덕대 교수) 등 6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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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개회식에서 한국밀교학회장 효명 정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가 ‘불교와 밀교에서 卽(즉)의 의미’이다. 즉은 수행에 대한 가르침이 되어 모든 사람들의 마음 해탈을 이룰 수도 있으며 탐욕을 비우고 인류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배려하는 마음을 얻을 수도 있다”며 “즉의 의미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술대회를 통해 지금까지 풀리지 않는 산적한 모든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갈 수 있는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 되길 서원한다”고 전했다.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도 총무부장 신혜 정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국밀교학회가 출범하면서 한국 밀교계의 양대 축이라 할 진각종과 총지종이 연대하고 협력하면서 함께하고 있는 일을 매우 고무적”이라며 “오늘의 학술대회가 원만히 회향되기를 서원하며, 한국밀교학회의 노력과 발전, 우리들의 서원과 정진으로 진각종과 총지종이 구현하고자 하는 밀엄정토를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는 총무부장 록경 정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밀교의 궁극적 목적인 ‘즉신성불’은 깨달음이 무엇인지에 대한 원초적 질문이자, 이에 도달하기 위한 수행체계를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오늘의 주제인 ‘즉’이 밀교의 핵심 사상을 자연스럽게 함축하고 있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오늘의 주제들이 더욱 깊이 있게 논의 되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세상에 나누는 귀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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