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기고문

걸스온탑·독도수호연화기자단과 함께한 울릉도 문화탐방

밀교신문   
입력 : 2024-07-31 
+ -

진선여고 상담복지부장 신혜영 교사


2.JPG

 


종립 진선여자고등학교(교장 정극상)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울릉도에서 열린 ‘2024 회당문화축제’에 초청받아 댄스동아리 ‘걸스온탑’과 ‘독도수호연화기자단’ 등 학생 15명과 지도교사 7명 등 22명이 울릉도·독도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7월 23일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포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대저페리호를 타고 약 2시간 50분 뒤 도착한 울릉도. 말로만 듣던 울릉도에 실제로 도착하여 보니 푸른 보석 같은 바닷물 색과 웅장한 암벽, 푸릇푸릇한 풀들이 잘 어우러져 그 아름다운 풍경에 경외감을 느꼈다. 

 

울릉도 도착 후 제일 먼저 대한불교진각종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탄생지인 금강원을 찾았다. 회당 대종사의 위덕이 깊이 서린 금강원에 찾아 다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참배했다. 금강원 참배 후 울릉도 투어를 시작했다. 시원하게 펼쳐진 울릉도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울릉도에 3대 명소 거북바위에 도착. 지질 명소인 거북바위와 험한 암벽 틈에 자라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48호 통구미 향나무를 관람했다. 통구미 주변은 울릉도 해양 포유류의 쉼터이며 관련된 지형들이 많이 남아있다. 

 

이어서 대한민국 10대 비경을 감상하기 위해 태하향목관광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로 출발, 모노레일에서 내린 후 15~20분가량 산책로를 걸어가면 아름다운 비경이 펼쳐진다. 기대 없이 올랐다가 아름다운 풍광에 넋을 잃고 바라봤다. 첫째 날의 마지막 코스 울릉도의 전통가옥, 나리분지에 있는 너와집과 투막집에 방문. 나리분지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하고 잠시 쉬면서 시간 보내기에 좋았다. 

 

이튿날 아침, 한국인이라면 꼭 한번은 가봐야 하는 필수코스 독도. 날씨가 맑았지만 이날따라 너울성 파도가 심해서 독도 입도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태극기를 휘날리며 독도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남겼다. 독도수호연화기자단은 지난 3월부터 진선여고 연화부와 반야어머니회 자녀 10여 명으로 구성되어 활동을 시작했다. 5~6월에는 국토수호계승 정신교육 특강을 들었고, (사)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에서 실시한 동아리 협력학교 공모를 통해 독도 탐방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밴드를 통해 이번 여름 독도 탐방에 대한 기사를 올리고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직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프로젝트팀이라, 낯설고 어색하지만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특히 독도 수호 의지는 남다르다 자부할 수 있다. 

 

그리고 드디어 진선여자고등학교 ‘걸스온탑’의 역사적인 순간. 진선여고 학교 설립 이후 처음으로 울릉도에서 열리는 회당문화축제에 진선여고 학생단이 참가했다. 콘서트는 울릉도 독도팝스오케스트라의 무대로 막을 열고, 진각종립 진선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 ‘걸스온탑’이 역동적인 K-POP 댄스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선여고 댄스그룹 걸스온탑이 초반의 축제장을 달궈주었다. 그리고 우리 탐방단은 이어진 콘서트를 마음껏 즐겼다. 

 

마지막 날 아침, 이번 여정의 마무리는 사동해수욕장에서 바다 해수욕이다. 숨이 멎을 듯한 파노라마 풍경 안에서 물놀이를 하며 잊을 수 없는 멋진 추억을 남겼다. 행복한 여정이 기억 속에 아름다운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 

 

13.jpeg

 

3.JPG

 

27.JPG

 

4.JPG

 

1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