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僧)-구도자의 길' 특별전 개막

편집부   
입력 : 2009-04-28  | 수정 : 200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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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은 4월 28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에서 박물관 개관 2주년 기념 특별전 '승(僧)-구도자의 길' 개막식을 봉행했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치사를 통해 "이번 특별전을 통해 유물로 전하는 승려의 삶과, 깨달음의 길로 나아간 한국의 위대한 스님들을 만나봄으로써 정신적으로 가난한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부처님이 마지막으로 전하신 자등명 법등명의 참 뜻을 저마다의 삶 속에서 구현하기 위해 구도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스님들에게 두 손 모아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불교중앙박물관장 범하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에서 구도자의 길을 밟으신 스님들의 보편적인 모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소박하고 청빈한 삶을 사신 스님들의 모습을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자극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