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구청(교구청장 수각 정사)과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화 스님)는 4월 30일 오후 5시 포항 해양경찰서(서장 김지한)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식을 봉행했다. 

점등식은 △개회예참(포항교구 종무국장·해양경찰서 경승 명우 정사) △내빈소개 △봉축사(포항교구청장 수각 정사) △축사(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 스님, 포항해양경찰서 김지한 서장) △서원가(포항교구 마니주합창단) △점등선언(포항 상륜심인당 주교 보성 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항교구청장 수각 정사는 봉축사를 통해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바다 가족의 삶의 터전인 바다환경의 보호를 위해 애쓰시는 포항해양경찰서 가족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길 서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포항교구 금강회장 정월각 보살은 강도발원을 통해 “산과 들과 바다에 꽃비가 내리고 연등의 물결이 천지에 흘러들어 동해바다처럼 푸르른 서원을 세우게 한다”며 “만나는 모두가 부처님이요, 가는 곳마다 부처님 세상, 연등을 밝히는 공덕으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자”고 서원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