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보전 특별전시회 개최

편집부   
입력 : 2009-04-21  | 수정 : 20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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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 4월 29일∼7월 12일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범하 스님)이 개관 2주년을 맞아 4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삼보(三寶)시리즈 특별전 마지막인 '승보전(僧寶展)'을 연다.

'승-구도자의 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스님의 일생 △위대한 예술가로서의 스님 △구법과 호국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제1테마 스님의 일생은 출가부터 입적까지 깨달음을 얻기 위한 구도자로서의 일생을 출가, 수행, 전법, 의례, 입적의 주제로 나누어 유물을 전시한다.

제2테마 위대한 예술가로서의 스님은 범종과 금고 등을 만드는 주종장을 비롯해 불교의 예배대상인 불상과 보살상을 조각하는 조각장, 불교회화와 사경 등을 하는 화사 등으로 구분하는 한편 각 시대마다 독특한 작품과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화파를 형성하여 활동한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제3테마 구법과 호국은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주요 구법승들의 진영과 관련 유물,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의승활동을 전개하며 호국에 앞장섰던 서산대사와 사명대사의 진영과 관련 유물이 전시된다.

불교중앙박물관측은 "승보전은 스님들의 출가에서 입적까지 구도자로서의 모습을 유물을 통해 조명하고자 한 전시"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재우 기자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