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콩산업전 콩기계부문 대상 수상

편집부   
입력 : 2008-10-20  | 수정 : 20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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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 전자공학부 추교봉군

지난해 국내 최초로 콩수확기를 개발한 위덕대학교 전자공학부 추교봉군이 제1회 광주광역시 남구청이 주최한 콩산업전 콩기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콩수확기는 2007년 하반기에 개발해 올해 초 농림부에서 2017년까지 신개발 기종 농작업기 환경개선 편의장비 시범보조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추교봉군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아버지인 추종환씨의 농기계사업을 물려받아 재무, 기술개발, 유통을 책임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130여가지 논, 밭 작물기계를 개발했다. 특히 추군은 2005년 경북기술산업경진대회 은상(전기, 전자부문)을 비롯해 창작로봇경진대회 동상, 2005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특상(창작계획부문), 2006년 지방기능경기대회 동상(전기부문), 농림부장관 표창, 산업자원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추군은 "대학에서 체계적인 학문지식을 습득해 부사장직과 기술부문을 맡고 있는 동생 승만(안강전자고 3학년)씨와 그 동안 쌓아왔던 기술 노하우를 접목시켜 전자화된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의 세계적인 농기계를 생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추군은 그동안 개발한 농기계를 가지고 10월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08국제농기계자재 전시박람회에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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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