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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학자 2명에 연구지원금 수여

편집부   
입력 : 2008-10-14  | 수정 : 200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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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

사단법인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이사장 법상 스님)는 10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강남포교원에서 제5회 불교소장학자 연구지원사업 수여식을 봉행한다.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접수된 7편의 논문가운데 박사논문부문은 선정되지 못했고, 번역지원사업부문에 동국대 불교학과 공만식 강사의 ‘비방가(분별론)’,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정천구 강사의 ‘켄코오샤쿠쇼(원형석서)’ 등 2편으로 각각 1천만 원의 지원을 받게된다. 또한 선정된 번역본은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가 출판지원비를 보조해 도서출판 CIR에서 출간할 예정이다.

공만식씨의 ‘비방가(분별론)’는 빠알리 상좌부불교의 주요 문헌으로서 이 책의 번역은 학계의 아비다르마교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또한 정천구씨의 ‘겐코오샤쿠쇼(원형석서)’는 일본 최고의 승려 전기집으로 국내 학계의 일본불교에 대한 무관심을 고려할 때 이러한 문헌의 번역은 의미를 갖는다는 평을 받았다.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는 2004년 ‘한국불교학연구기금’으로 시작해 2006년까지 3회에 걸친 불교소장학자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2006년 사단법인으로 전환해 한국불교학연구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