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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사지론’ 논의 활발

편집부   
입력 : 2008-10-14  | 수정 : 200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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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국제학술대회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국제학술대회에서 독일 함부르크대학 람버트 슈미트하우젠 교수가 발제를 하고 있다.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소장 안성두) 인문한국연구단은 ‘유가사지론과 유가행자’를 주제로 제3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0월 13, 14일 양일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람버트 슈미트하우젠 독일 함부르크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14명의 국ㆍ내외 불교학자들의 논문이 발표됐다.

10월 13일 열린 개회식에서 안성두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유식학파 최초기 문헌인 ‘유가사지론’의 중요성과 근대적 연구성과를 재음미하고, 당시 관념의 흐름과 수용을 사상적문화적으로 어떻게 수용됐는지를 탐구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세계적 전문가들을 초청한 이 학술대회를 통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그 사상사적 비전을 함께 나누고 발전시키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발표된 논문은 다음과 같다.

△선(善)과 불선(不善):불교적 정신성과 윤리성의 근간을 이루는 한 쌍의 개념의 의미ㆍ기능ㆍ철학적 기반에 대한 제고(람버트 슈미트하우젠ㆍ독일 함부르크대학) △대승불교의 존재론적 철학(아라마키 노리토시ㆍ일본 쿄토 코카여자대학) △유가사지론 연구(마틴 델하이ㆍ독일 함부르크대학) △보살지 계품에 관하여(미카엘 짐버만ㆍ독일 함부르크대학) △보살지(菩薩地)의 명상수행(플로린 델레아누ㆍ일본 국제불교대학원대학) △수소성지의 산스크리트 문헌(수가와라 야스노리ㆍ일본) △수소성지와 그 수행관에 대한 소견(알렉산더 폰 로스팟ㆍ미국 버클리대학) △대승아비달마집론 주속에 대한 소고(레오나르드 W.J. 반데어 퀘입ㆍ미국 하버드대학) △유심, 텍스트 부재:딱보의 초기 까규빠 문헌에서 유가행파 추적하기(울리히 팀메 크라우ㆍ금강대학교) △해밀심경 산스크리트 사본 단편(마츠다 카츠노부ㆍ일본불교대학) △행에 관한 장(章)의 예를 통해 본 스티라마티(安慧)의 광오온론과 다른 아비달마문헌 사이의 관계(요비타 크라머ㆍ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현장의 오성각별설, 인도에서 실제로 찾을 수 있을까(사쿠마 히데오리ㆍ일본 추쿠바대학) △유가행파와 금강승(하루나가 아이작슨ㆍ독일 함부르크대학) △유가사지론의 견도설과 그에 대한 중국주석자들의 해석(안성두ㆍ금강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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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