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만 스님 염불CD 8집 발표

편집부   
입력 : 2008-05-30  | 수정 : 200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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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가요와 향토가요를 잘 부르는 스님으로 알려진 법만(법만사 주지) 스님이 깊은 산사에서 울리는 은은한 풍경소리처럼 불자들의 마음에 고요한 마음을 일깨워 줄 염불CD 8집을 발표했다.

기존의 테이프용으로 발표한 독경 1집부터 4집 중에서 엄선한 경전과 화엄경약창게, 법성게, 법화경약찬게, 묘법연화경 여래수량품 자아게, 왕생발원문 등을 추가시켜 8장의 CD음반으로 발매했다. 염불의 감비로운 소리를 만들기 위해 기계적인 조작보다는 조석(朝夕)예불 현장음을 그대로 담은 것이 이번 CD의 특징이다.

법만 스님은 “힘들고 어려운 세상살이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삶의 지혜를 얻기 위해 고심하는 분들을 위해 그 해결책을 찾았다”며 “가정에서도 염불독송을 배워 일심으로 기도하면 분명 맑은 지혜의 샘이 솟아나 일상에서 활력을 찾게 될 것”이라고 했다. 스님은 이어 “이번에 발매한 CD를 통해 불자들이 항상 수지독송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소와 시간상의 제약을 극복해 일상생활 속에서 염불을 할 수 있도록 8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구성한 CD에는 △1집 예불천수경 △2집 묘법연화경 제목봉창백팔게 △3집 관세음보살사십이수주 △4집 금강반야바라밀경 △5집 불설아미타경 △6집 우리말 원각경 보안보살장 △7집 우리말 천수경 △8집 천지팔양신주경 등 총 36가지 염불이 수록돼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