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물결 전국에 '넘실'

이재우 기자   
입력 : 2001-04-16  | 수정 : 2001-04-16
+ -
지역별 행사일정 순조롭게 진행 광양 봉축탑점등식 스타트 장식 서울에 이어 대구, 부산, 대전, 경주, 포항 등 전국에서 불기 254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대구지역은 대구봉축위원회 주최로 4월 14일 오후 7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봉축 점등식을 시작으로 20일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남북통일기원대법회를 갖고 22일 산행대회 및 대구시민회관에서 봉황합창단발표회를 개최한다. 이어 29일 오후 7시 두류공원운동장에서 봉축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연등축제를 봉행한다. 부산지역은 4월 18일 부산역 광장에서 연등축제 점등식을 시작으로 24일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찬불가곡 합창의 밤과 28, 29일 양일간 부산역 광장에서 시민문화축제, 부산발전기원 3천배 철야정진, 봉축연합대법회를 잇달아 열고 부산역에서 서면로터리까지 제등행진을 한다. 대전지역은 4월 26일 대전 둔산 샘머리공원에서 불자연예인 예술공연과 열린음악회, 연등축제를 펼친다. 이밖에 천안은 4월 28일 천안농고 특별법회장에서 법요식과 제등행진을, 광주지역은 전남도청 앞에서 4월 28일 연등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봉축행사에는 진각종 각 교구청 산하 심인당의 참여도 눈에 띄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구청을 비롯한 대구, 대전, 부산교구청은 지역 봉축위원회와 연계하여 봉축행사에 적극 참여키로 했으며 경주교구청과 포항교구청도 부처님오신날인 5월 1일 교구청 산하 심인당과 금강회, 청년회, 학생회, 자성동이들이 참여하는 봉축법요식과 별도의 자체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 회당 대종사 탄생성지인 울릉도는 5월 1일 총지심인당을 비롯한 여래, 선원심인당과 각 사찰이 참석한 가운데 도동과 저동, 남양일대에서 연합 제등행진을 펼친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