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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욕은 깨달음의 방편”

편집부   
입력 : 2007-08-14  | 수정 : 20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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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연구회 학술회의

불교학연구회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국제한국학센터가 8월 2일과 3일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불교학연구회(회장 본각 스님)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국제한국학센터(소장 조성택)가 8월 2일과 3일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 삼성관에서 ‘금욕과 깨달음'이란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2007 만해축전 학술심포지엄의 일환으로 개최된 학술대회에는 세계적인 불교학자 루이스 랭카스터 미국 버클리대 명예교수와 시즈카 사사키 일본 하나조노대 교수, 로버트 버스웰 UCLA 교수 등 해외 불교석학 15명과 중앙승가대 미산 스님, 조은수 서울대 교수, 이도흠 한양대 교수 등이 참가해 금욕과 종교적 구원의 관계를 논의했다.

학술대회에 앞서 중앙승가대 총장 종범 스님은 축사를 통해 “불교의 이념은 금욕주의도, 이념주의도, 공덕주의도 아니며 오직 생사해탈과 견성성불이나 금욕, 선정, 공덕의 실행을 통해 생사해탈과 견성성불을 이룩할 수 있기에 역대 고승들은 금욕에 대한 많은 가르침을 베푼 것”이라며 “오늘 학술대회를 통해 이러한 금욕에 대한 유익한 담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