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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100년축제․세미나 등 풍성

편집부   
입력 : 2007-07-30  | 수정 : 200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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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만해축전 11일부터 개최

시인이자 불교의 대선사이며 민족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스님의 사상과 문학정신을 기리는 ‘2007 만해축전’이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인제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개최된다.

올해 만해축전은 8월 12일 오후 2시 축전 입재식과 더불어 제11회 만해대상 시상, 만해대상ㆍ유심작품상 수상자 시비제막, 시인학교, 고교생 백일장, 서예대전 시상, 시조백일장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

제11회 만해대상 수상자는 △평화부문 엘하지 오마르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 △문학부문 김남조 시인 △학술부문 유종호 평론가 △포교부문 루이스 랭카스터 전 버클리대 교수 △실천부문 비쉬누 니스트리 회장ㆍ네팔기자연맹 △특별상 서인혁 세계국술원 총재이다.

특히 이번 만해축전에서는 한국현대시 100년 축제가 개최된다. 신시(新詩)의 효시라 평가받는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쓰여진지 100년, 한국시인협회(회장 오세영) 창립 5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한국현대시 100년 축제에서는 ‘동아시아 시인의 밤’ ‘세계화 시대에 있어서 동아시아 시의 역할’을 주제로 한 동아시아 및 태평양 연안 7개국 12명의 시인들이 발표하는 문학 세미나 등이 전개된다.

이밖에도 다양한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정희성)의 ‘한국 현대작가와 불교’,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년균)의 ‘제6차 한국문학심포지엄’, 불교평론사(주간 조성택)의 국제학술세미나 ‘금욕과 깨달음’, 종교자유정책연구원(원장 박광서)의 ‘정교분리준수와 인권실천을 위한 종교인의 과제’, 불학연구소(소장 현종 스님)의 ‘근대 고승의 깨달음과 사회화’, 창작21작가회(회장 문창길)의 ‘네팔작가 초청 국제문학심포지엄’, 한국불교어문학회(회장 장영우)의 ‘삼국유사 설화와 한국문학’, 한국시가학회(회장 권두환)의 ‘젊은 세대와 함께하는 한국시가연구포럼’, 한국시조학회(회장 임종찬)의 ‘한국 정치상황의 변화와 시조문학’, 현대불교문인협회(회장 수완 스님)의 ‘불교문학과 영상문화심포지엄’, 현대시학사(대표 정진규)의 ‘2000년대 서정시의 전망’ 등 다양하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