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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교임전법사회, “이승만기념관 건립 강력 반대”

밀교신문   
입력 :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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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성명서 발표

태고종이 서울 종로구 송현공원 부지(조계종과 태고종 총무원 인접)에 이승만기념관이 건립될 것이라는 소식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태고종 교임전법사회(회장 진화 전법사)1129? 현 정권은 이승만 기념관 건립 장소를 대한민국 불맥지(佛脈地) 가운데 말뚝을 박으려 하는가?’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법사들은 열린송현녹지광장은 대한민국 불교 양대 산맥인 태고종과 조계종이 인접한 대한민국 불교의 맥이 살아있는 대한민국 불교의 성지라면서 이승만 기념관을 열린송현녹지광장에 건립한다는 소식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 속 시민이 향유하는 공간을 종교간 분열과 불교를 탄압했던 이승만 정권의 표상을 건립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와 서울시의 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태고종 전국교임전법사회는 현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적극 반대한다. 이승만 기념관 건립이 강행된다면 태고종 전 종도와 힘을 합쳐 강력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