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언의 산실-지원심인당

밀교신문   
입력 :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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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에 두 번째로 건립된 심인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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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 43(1989)년에 설립된 지원심인당(현 경북 구미시 수출대로 21·구 구미시 황상동)은 구미 지역에 두 번째 심인당이다.

 

심인당이 자리한 구미시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서남부에 위치해 있다. 대한민국 최대의 내륙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서울로부터 277km, 부산으로부터 167km 거리에 있으며, 면적은 615로 경상북도 전체 면적의 3.2%에 달한다. 구미 지역은 낙동강 주변으로 가야시대 고분군과 유적이 발굴되고 있어 역사적으로 고대문화가 발달했던 지역이며, 신라시대에 한반도에서는 처음으로 불교가 전해진 곳이고, 해동 최초의 가람인 도리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경부선 철도 및 경부고속도로가 지역을 통과하면서 물류 이동 및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KTX 김천구미역을 이용해 서울과도 2시간 이내의 거리로 가까워져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나고 있다.

황상동(현 구미시 수출대로 21)1978년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이 구미시로 통합됨에 따라 구미시 황상동이 되면서 인의동, 신동, 구평동과 함께 행정동인 인동동 관할이 되었다. 20131월 구미시 고시에 의해 한자 지명을 황상동(凰顙洞)으로 변경해 일제 강점기 왜곡되었던 명칭을 원래 지명으로 복원했다. 황상이란 지명은 황상산 밑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신동, 금전동, 장천면 등에 걸쳐 천생산이 있으며, 돌고개, 한태재 등의 고개, 검성골, 새터 등의 자연마을, 골짜기인 어은곡 등이 있다. 유적으로는 죽림정사, 농암서원 터, 고분 등이 있으며 문화재는 구미 황상동 마애여래입상(보물), 구미 황상동 고분군(사적) 등이 있다.

지원심인당은 구미 IC에서 약 7km 거리에 있으며 자동차로 15분 정도 걸린다. 이곳 첫 교화 스승은 법정(김덕천전법일(김명숙) 스승이다. 진기 65(2011)12월까지 22년간 지역교화와 어린이 포교에 힘썼다. 특히 심인당 헌공에 앞서 진기 433월 개원한 인동유치원은 현재까지 지역에서 어린이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이어 진기 67(2013)10월까지 2년간은 경전심인당에서 부임한 혜덕(이근도심원제(백영숙) 스승이 교화를 이어갔다.

 

혜덕 정사는 수계심인당을 시작으로 행대·경전·지원·혜정심인당에 이어 현재 방등심인당에서 교화에 매진하고 있다. 1114대 종의회 의원과 사감위원, 긴각대 교학처장 등을 역임하면서 종단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다.

 

혜덕·심원제 스승 후임에는 진기 73(2019)10월까지 보천심인당에서 부임한 선덕(정태근정행원(서춘화) 스승이 교화에 매진했으며, 현재는 안산심인당에서 부임한 혜진(김수형진여화(윤미라) 스승이 심인진리 홍포를 담당하고 있다.

 

 

지원심인당

 

진기 43(1989)0320일 법정(김덕천전법일(김명숙) 스승 임용

                                  심인당 헌공불사

진기 65(2011)1227일 법정·전법일 스승 경전심인당으로 전출

                                   혜덕(이근도심원제(백영숙) 스승 경전심인당에서 부임

진기 67(2013)1029일 혜덕·심원제 스승 혜정심인당으로 전출

                                   선덕(정태근정행원(서춘화) 스승 보천심인당에서 부임

진기 73(2019)1031일 선덕·정행원 스승 정지심인당으로 전출

                                   혜진(김수형진여화(윤미라) 스승 안산심인당에서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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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