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송덕사(주지 원빈 스님)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맛있는 극락김치’ 7,000kg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김치를 전달받은 산청군은 지역 내 저소득 복지대상자인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게 7kg씩 총 1,000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 행사는 자원봉사자 100여 명과 많은 사람들의 후원금으로 이뤄졌다. 

송덕사는 지난해 5,000kg의 김장김치를 500가정에 전달한 바 있는데,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기 위해 김장김치를 7,000kg으로 늘렸다.

송덕사 주지 원빈 스님은 “세상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보리심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