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회성 정사·총장협의회)는 9월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제14차 종립대학총장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위덕대 총장 회성 정사(진각종), 중앙승가대 총장 월우 스님(조계종), 대진대 임영문 총장(대순진리회), 중원대 황윤원 총장(대순진리회 성주회), 원광대 박성태 총장(원불교), 선문대 문성제 총장(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등 6개 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동국대 윤재웅 총장과 금강대 김찬우 총장 직무대행은 불참했다.

이날 올해 1월 제5대 회장에 선임된 회성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이후 대면으로 첫 만남을 갖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종립대학으로서의 공통점을 갖고 있는 만큼 학교간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하면서 종립대학총장협의회가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중앙승가대 총장 월우 스님 등 5개 대학 총장들도 “종립대학이 갖고 있는 애로사항이나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면서 새로운 바향을 모색하는 협의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총장협의회는 제4대 회장 대진대 임영문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대학 운영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6개 대학 총장들은 회의에 앞서 진각문화전승원 내 박물관과 무진설법전을 둘러보고 진각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교육원장 효명 정사는 “종립대학총장님들의 종단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종립대학총장협의회가 발전되길 서원한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