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총장 회성 정사)가 2023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위덕대는 4월 28일 강원도 화천 생체보조구장에서 열린 대학부 결승에서 고려대를 연장 승부 접전 끝에 2-0으로 승리해 지난 2022년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위덕대는 조별리그 2승 1패로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후 대경대를 2-0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며, 고려대와 결승전에서 전, 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후 연장전에서 김신지와 전유경 선수의 연속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위덕대 홍상현 감독은 “유난히 춘계연맹전과는 우승 인연이 없었으나 올해 입학한 1학년 선수들이 우수한 경기력으로 기존의 선수들과 조화를 잘 이루어 더욱 발전된 팀웍을 중심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덕대 대학스포츠단 엄대영 단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위덕대학교 여자축구부가 명실상부한 대학 강호라는 것을 다시 입증하게 되었다”면서 “우리 대학의 여자축구부가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여자축구 특성화 대학으로 우수한 선수를 배출할 수 있는 경기력 향상 측면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덕대학교 여자축구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최우수감독상(홍상현 감독), 최우수코치상(송유나 코치), 최우수선수상(이예진, 4학년), 최우수GK상(정윤정, 3학년), 최다득점상(전유경, 1학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