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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여는 지혜

백근영 기자   
입력 : 2004-09-21  | 수정 : 200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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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들의 경험에서 오는 삶의 지혜는 참다운 행복의 문을 열어줄 것이다.' '행복을 여는 지혜'는 수세기에 걸쳐 훌륭한 사상가들이 남긴 우리 인생 전반에 관한 명언의 모음집으로 여러 종교창시자들의 것뿐만 아니라 위대한 철학자, 사상가, 과학자, 역사가, 정치가, 자유사상가를 비롯해 각종 출판물에 나온 명언들이 수록돼 있다. '마음의 본질, 붓다는 누구인가?, 진정한 인간의 정의, 죽음은 인생의 종말이 아님' 등 20여 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삶의 여러 상황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정직한 성공, 부, 행복, 슬픔, 출생, 그리고 죽음 등과 같은 문제에 새로운 생각의 길을 열어 주게 된다. 또 행복을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위대한 사상가들이 파악한 인간의 여러 조건에 관한 지식을 얻고자 하는 흥미 제공과 함께 독자들로 하여금 의식순화의 생활을 하도록 유도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 책은 '행복을 여는 지혜'란 제목에 걸맞게 언제 어디서든 쉽게 지혜의 문을 열 수 있도록 간편한 참고용으로 기획돼 나왔으며, 틈나는 시간마다 부담 없이 읽어보기에 편안한 책이다. 지은이 담마난다 스님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인간의 온갖 경험의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자신의 생각들을 간명하면서도 알기 쉬운 명언들로 구체화시킨 옛 성인들의 지혜를 되새겨 가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보다 행복하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담마난다 스님(83세)은 스리랑카 출신으로 12세에 출가해서 현재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상좌부 불교 대종사이며, 밀레이시아 불교포교회 창립자이자 정신적 지도자이다. 국내에 소개된 스님의 저서로는 '현명한 사람은 마음을 다스린다' '붓다의 위대한 가르침' '법구경' 등이 있으며, 50여 권에 달하는 저서가 20여 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세계 각 국에 보급돼 있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