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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상사 세미나 개최

백근영 기자   
입력 : 2004-09-06  | 수정 : 200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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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불학연구소(소장 화랑)가 9월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근ㆍ현대 조계종 사상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구한말에서 해방 전까지의 대표적 고승 경허ㆍ만공ㆍ용성ㆍ한암ㆍ학명ㆍ효봉 스님 등의 사상과 업적정리 및 종단의 정체성과 수행풍토 등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고영섭(동국대) 교수의 '경허-근대선의 개척자, 한국선 특성정비' △효탄 (동국대 강사) 스님이 '만공-경허선의 계승자, 선학원 창건과 재건' △보광(동국대 교수) 스님의 '용성-선교계율의 종합성, 항일불교, 선농불교' △혜거(금강선원장) 스님의 '한암-계ㆍ정ㆍ혜 삼학의 구현자, 지눌불교의 계승' △김광식(부천대) 교수의 '학명-선농불교의 개척자, 선원의 개혁' △김방룡(불학연구소) 연구원이 '효봉-근대선을 현대선으로 연계, 가야총림' 등의 논문을 각각 발표하게 된다. 불학연구소는 이번 세미나에 이어 앞으로 인물을 통한 근ㆍ현대불교사 조명작업의 일환으로 선사, 강백, 포교 등을 중심으로 한 분야별, 주제별 연구를 총 3차로 나눠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