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종단협, 외국어 책자 ‘사찰을 향해 가는 걸음’ 발간

밀교신문   
입력 : 2020-01-20 
+ -

2천권 발행…종단협 소속 종단·도서관 등 전달

204167_209169_29.jpg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이하 종단협)가 한국불교를 소개하는 외국어 책자 <사찰을 향해 가는 걸음(Stepping into the Buddha’s Land)>을 발간했다.

 

종단협이 13번째로 발간한 이 책은 사찰 구석구석이 궁금한 이들을 위한 불교문화 가이드, 살아있는 불교문화의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고자 제작됐다. 특히 영문과 국문을 교차 편집해 외국인은 물론 한국인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사찰문화 가이드로 발간됐다.

 

책은 사찰을 이루는 요소인 일주문, 천왕문, 종루, 불탑, 불전, 부도밭 등의 주요 구조물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이 책에는 우리나라 대표 사찰과 유물의 사진, 일러스트 등 100여 컷을 담아냈다. 원고는 주수완 미술사학자가 집필했으며 번역은 홍희연 통번역사가 맡았다.

 

이책은 포교 목적으로 비매품으로 2000권 제작했다. 종단협 소속 종단을 비롯해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해외 사찰, 주한 대사관, 해외 대사관, 해외 한국문화원, 해외 도서관, 한국학과를 설치 운영중인 해외 대학 등에 배포됐다.

 

한편 종단협은 2008<한국불교> 중문, 일문판을 시작으로 한국불교 개괄서, 한국의 수행문화, 한국의 불교문화재, 불교의 가르침, 사찰음식 등을 테마로 한국불교 문화를 외국인에게 소개하는 단행본을 제작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영문과 국문을 혼용해 발간하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