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에 ‘마음을 다스리는 12가지 명상’이 선정됐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 스님)는 11월 29일 ‘2019년 올해의 불서 10 및 제16회 불교출판문화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불교출판문화협회는 2018년 10월 1일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불교관련 도서를 공모했으며, 총 27개 출판사에서 83종이 접수됐다.
대상에는 ‘마음을 다스리는 12가지 명상’(강명희/담앤북스)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월인석보, 훈민정음에 날개를 달다’(정진원/조계종 출판사)와 ‘송광사 사찰숲’(전영우/모과나무)이 각각 수상했다. 또 수향번역상에는 ‘열반종요’(원효 스님 저/박태원 옮김/세창출판사), 붓다북학술상에는 ‘백곡 처능, 조선불교 철폐에 맞서다’(원행·자현 스님 공저/조계종출판사)가 각각 차지했다. 입선에는 ‘박범훈의 불교음악여행’(박범훈/불교신문사),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변택주/권용득 그림/불광출판사), ‘불교인문주의자의 경전 읽기’(일지 스님/어의운하), ‘영산재’(법현 스님/운주사), ‘처음 만난 관무량수경’(김호성/동국대출판부) 등이 선정됐다.
대상은 상금 1,000만 원(출판사와 저자 각 500만 원), 우수상은 각 400만 원(출판사와 저자 각 200만 원), 수향번역상과 붓다북학술상은 각 200만 원(출판사와 저자 각 100만 원), 입선은 출판사에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불교출판문화협회 관계자는 “올해의 불서 10에 선정된 도서들은 일선 사찰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적극 홍보 및 보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18일 오후 4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