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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유어셀프

밀교신문   
입력 :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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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네프 지음·서광 스님, 이경옥 역자·이너북스 펴냄·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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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겪은 실패와 불완전함에 대해 연민을 가진 사람들만이 더 큰 행복을 경험한다고 이 책의 저자와 심리학 석학들은 말한다. 연민을 가지고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듯 나를 안아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자기 공감 전문가인 네프 박사는 탄탄한 경험적 연구, 개인적인 이야기, 실천적 운동 그리고 자신만의 유머로 상처받은 감정을 더 건강하고 행복하며 효과적으로 치유하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크리스틴 네프는 UC 버클리에서 도덕성 발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텍사스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는 대학원 마지막 해에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후 통찰력을 키우는 전통으로서 명상을 수련해왔다. 박사후 과정 동안 불교심리의 중심적 구성과 아직 경험적으로 검토되지 않은 자기연민에 대한 연구를 소명으로 삼고서 자기연민에 대한 선구적인 연구 활동과 더불어 하버드 대학교의 크리스토퍼 거머 교수와 자기연민기술을 익히는 8주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네프 박사가 보여주고 있는 자기연민은 누구나 배우고 따라할 수 있는 기술이자 능력이다. 사랑하는 누군가를 돌보듯 나를 돌보는 자기연민은 1970년대 이래 심리치료 가운데 가장 철저히 연구된 명상과 결합하면서 나 자신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출간 이후 페미니즘, 경영자 스트레스, 나의 변화, 휴식 등의 주제로 기사가 나올 때마다 러브 유어셀프는 빠지지 않고 소개되었다. 특히 십대의 스트레스 문제와 여성문제에서는 해결책으로까지 언급될 정도로 미국 언론의 관심도 지대하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