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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해 운명을 바꾸는 법

밀교신문   
입력 :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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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심전 편저·김진무, 류화송 번역·불광출판사 펴냄·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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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이른바 행운아들은 번뇌가 없는 것 같지만, 그들의 행운은 순전히 그들 자신의 좋은 마음 덕분이다.”(서문 중에서)

 

도해 운명을 바꾸는 법의 핵심이자 붓다가 이야기하는 개운법의 핵심은 바로 마음에 있다. 편저자는 마음의 변화를 통해서 인생을 바꾸는 것은 이미 모두가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말한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생각이 인생의 재앙과 복을 결정짓는다’.

 

마음의 변화가 운명의 변화를 가져오는 원리를 정리하면 이렇다. ‘마음이 바뀌면 태도도 따라 변하며, 태도가 변하면 우리의 습관도 따라서 변하고, 습관이 변하면 우리의 성격도, 성격이 변하면 우리의 인생도 따라서 변한다.’

 

결국 운명을 바꾸는 법은 마음(생각)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만약 자신의 심리를 가장 좋은 상태로 조절해 안정적이고 침착하며 편하고 즐거운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인생은 저절로 행복해지고 즐거워지며 자유롭고 거침없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저절로 행운아가 될 수 있다. ‘운이 나쁘다같은 말은 사실 틀린 말이다. 단지 우리가 그것을 잘 잡을 수 있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이처럼 마음의 구조와 특성을 알고, 마음의 변화가 어떻게 인생에 행운을 불러오는지에 대한 내용은 이 책의 주요 바탕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마음을 어떻게 써야 우리의 운명은 바뀔 수 있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자신의 운명과 인생을 관리하기 위한 네 가지 사유법으로 사공가행(四共加行)’을 소개한다. 네 가지 사유란 사람의 몸을 얻기 어려움[人身難得]’, ‘생명은 무상함[生命無常]’, ‘인과업보’, ‘윤회의 허물과 우환[過患]’을 말한다.

 

편저자는 사공가행을 불교의 어느 종파의 수행자이든 모두 행해야 할 불교 수행의 필수 준비 과정이자 가장 간단한 불교 지식의 입문이라 소개한다. 이 사유법을 통해 우리는 우리 세계 현실의 어리석은 마음, 즉 범부의 마음을 진리로 향하게 할 수 있고, 붓다의 지혜를 자신의 일상생활 속에서 운용할 수 있게 된다.

 

편자는 이 책에서 위의 사공가행의 사유법을 큰 줄기로 해 불교에서 중시하는 주요 교리의 가르침을 덧붙여 마음을 전환하는 새로운 생활 이념을 제안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